놀라운 돌파구! 과학자들이 수명을 늘리는 혁신적인 새로운 요법을 발견했다. 기억력도 강화하고 창의력도 더 높여 준다. 더 며력적으로 보이게도 한다. 몸매를 더 날씬하게 유지하고 식욕도 줄여 준다. 암과 치매도 예방한다. 감기와 독감도 막아 준다. 심장 마비와 뇌졸중, 당뇨병 위험도 줄여 준다. 행복한 기분을 높이고 우울하고 불안한 기분을 줄여준다. 관심이 가는가?
위 내용은 신약 광고가 아니다. 잠을 푹 잤을 때의 검증된 혜택들이다.
이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1만 7000편의 과학적 논문들이 있다.
잠은 경이로운 만병통치약이다.
잠이 감정에 난 상처를 치유하고, 학습과 기억을 돕고, 어려운 문제의 해결책을 제공하고, 질병과 감염을 예방한다.
뇌의 수많은 기능은 잠을 통해 회복되고 잠에 의존한다.
이는 잠의 각 단계 - 얕은 비렘수면, 깊은 비렘수면, 렘수면 등의 합작품이다.
잠과 기억
잠은 기억보조제이다.
잠이 학습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뇌가 새 기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, 학습이 이루어진 뒤에는 그 기억을 굳히고 잊어버리지 않게 만든다.
학습 이전의 잠은,
새 기억을 만드는 능력을 새롭게 복원한다.
매일 밤마다.
우리가 깨어있는 동안 뇌는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흡수한다.
이런 기억들은 해마에 단기기억으로 저장된다.
해마는 USB와 비슷하여, 용량이 꽉 차면, 추가적인 정보는 기억하지 못한다.
잠자는 동안에, 이 단기 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옮기면서, 이 단기 기억 창고를 비운다.
실험에 의하면, 낮 동안 내내 깨어 있던 사람보다, 낮잠을 잔 사람들이 더 나은 학습 늘력을 보였고, 사실들을 기억하는 능력이 더 향상되었다.
낮잠은 수면 방추를 더 많이 나타나게 한다. 수면 방추가 더 많이 나타나는 사람일수록 학습 능력이 더 많이 회복된다.
학습 이후의 수면은
새로 생성된 파일에 <저장> 단추를 누르는 것과 같다.
잠은 새로 획득한 정보를 보호하여 잊어버리지 않게 한다. 이 과정을 응고화라한다.
학습 이전의 잠은 새로운 기억 저장고를 만들어 주고 학습 이후의 잠은 획득한 정보를 보호하여 장기기억으로 저장해 준다.